[중앙뉴스=박광원 기자]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 초청으로 7일 국회에서 고려대학교 이정남 교수(아세아연구소 교수)의 새로운 한중관계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 이정남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광원 기자

 

이 교수는 한중외교는 단순하면서도 북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역사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도 필요하다. 최근 한국의 사드 배치문제에서 보듯이, 중국은 사드문제의 원인제공자인 북한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대한민국에는 중국측에서 사활을 걸고 외교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는 또 중국이 한국의 내정간섭적인 외교공세를 펼치고 있어 적극적인 대처하는 한편, 21세기형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19차 당대회에서 나타난 동아시아 질서를 미국과의 대립을 피하면서 중국의 위상을 찾아가는 전략을 담고 있어 한국이 강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 느낌을 주고있다.

 

또한 시진핑은 강대국 정체성 체재 기반으로 글로벌 파워한 종합적국력 강대국시대의 신시대의 리더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G20, 브릭스정상회담 등 '인류운명공동' 2035년 세계경제질서 재편, 주변외교 일대일전략으로 가고있어 강한 중국을 지향할 것 이라고 했다.

 

지난 2010년 부터 시작된 한중 경제 20년은 한중,미중간의 경쟁력심화를 가져왔고, 최근 중국의 3불정책 이행을 한국에 촉구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 핵문제를 풀기위한 조치가 필요하지만 잘 되지 않는 모습은 안타까운 심정이며, 한중 정상외교를 통한 해법를 찾아 잘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강연을 마치고, 중앙뉴스 박광원기자 질문에서 한국에 경제력을 위해서는 중국에 눈치를 보지말고, 다자무역으로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환태평양 경제협력기구에도 가입해서 한국에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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