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상담연수 진행

▲ 진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상담연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일 관내 상담교사, 청소년동반자, 멘토지원단 총 40명을 대상으로 ‘지진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상담연수’를 진행했다.
 
공단은 주혜선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원장을 초청해 포항 내 상담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외상상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청소년기의 심리적 외상 이해와 △지진트라우마 상담 및 개입방안이 중점적으로 교육되었다.

 

이번 상담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을 일선에서 접하는 상담전문인력들의 심리적 응급처치 능력을 개선해 재난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또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과 개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3개교와 지역아동센터 4곳을 대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른 재난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용 외상후 반응척도검사를 3개월간 추적·반복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화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트라우마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학업, 친구관계, 진로갈등 등의 고민이 있을 때 국번없이 ☎1388을 누르면 24시간 상담사와 상담 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진에 의한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아직 많이 있다. 다양한 접근방법을 이용해 이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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