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런 버핏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가상화폐 시장가치가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도 추월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체 시총은 이날 오전 5천60억 달러(550조원)를 찍으며 처음으로 50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이 가상화폐의 가격에 시중 유통량을 곱해서 산정되는 것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등 대표 가상화폐의 가격폭등세가 전체 시총 규모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CNBC방송은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시총 4천910억달러의 버크셔해서웨이도 제쳤다며 이는 대형은행인 씨티그룹(2천10억달러)과 웰스파고(2천970억달러)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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