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총 174개의 사례 중 최종 우수사례 8개 표창 수여

 

▲ 14일 기획재정부와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 개최    (사진=연합뉴스)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기획재정부와 일자리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우수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공유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를 실시했다. 

 

62개 기관에서 응모한 총 174개 사례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15개 사례를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사례 8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부산혁신도시 6개 기관, 한국서부발전, 도로교통공단, 한국동서발전, 국민연금공단이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표창을 받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연구재단 등 3개 기관이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일자리가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우수 일자리 모델을 발굴‧공유하여 확산하고자 개최됐고 민간 일자리 창출, 일자리나누기, 일자리 질 개선, 공정채용, 사회형평적 채용의 5개 유형별 ‘17년 일자리 사례를 대상으로 했다. 

 

5개 유형별 일자리 사례는 민간 일자리 창출, 일자리 나누기, 일자리 질 개선, 공정채용, 사회형평적 채용 부분으로 나누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이 저성장‧양극화‧저출산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임을 언급하며, 향후 정부는 지난 7개월간의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을 통해 구축된 일자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로드맵에 따른 분야별 대책들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일자리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도 좋은 일자리 창출지원, 공정‧투명한 채용절차 확립 등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 등은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용진 차관은 격려사에서 이번 일자리 사례들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의 틀을 일자리 중심으로 바꾸는 노력에 공공기관도 동참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최근 일부 기관의 채용비리로 인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인식이 악화된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민생활에 밀접한 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민간부문, 지역사회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면서, 민간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어 청년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좋은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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