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피해 최소화 위한 비상시 주민행동요령과 지진 시민 대응요령 교육 등 실시

▲ 원전사고 대비 주민 방사능 방재교육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인 감포읍과 양북면, 양남면, 외동읍,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과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원전사고 시 주민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기간의 내용은 원자력용어와 방사선 비상 시 주민행동요령, 경주시 주민보호대책, 주민방호장구 착용법 소개 등 사고를 대비하는 교육이 진행됐으며, 더불어 원전 현안사항 등 주민들이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주민방호장구의 개인지급과 지진 대비 원전안전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노력, 방송청취 불가지역, 실내 비상방송 설치 등 비상방송 확충, 월성원전의 지역과의 적극적인 상생 모습, 지역지원사업의 공평한 집행, 신규 비상계획구역 편입된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등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관련기관과의 협조 및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교육의 내실화를 통하여 만일의 사태 발생 시 대응태세를 확고히 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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