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월 2번씩 ‘책 그것이 알고싶다’ 운영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1월 부터 한 달에 2번씩 수원 남문시장에서 '책, 그것이 알고 싶다' 인문학 방송을 시작했다. (사진=aT 제공)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농식품 유통 현장 지원 서비스인 ‘전통시장 읽어주는 책 방송’을 확대 개편해 올해 1월부터 수원 남문시장 ICT 통합방송국에서 휴먼라이브러리 ‘책, 그것이 알고 싶다’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이 방송은 수원 남문시장에 상주하는 상인 1500여명과 시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1시간 방송하며 남문시장 모바일앱 ‘깍쟁이 수남씨(www.수원남문시장.com)’로 실시간 들을 수 있다. 

 

이 방송은 남문시장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로 선정되면서 남문시장내 9개 시장에서 별도로 운영하던 방송국을 통합해 ICT 방송국 (SNBC)을 개국해 상인DJ가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을 시장내 LED 전광판과 스피커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읽어주는 책 방송은 aT 농식품유통교육원 전문자료실 사서가 농식품 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해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형태의 휴먼라이브러리 서비스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수원 못골시장 온에어에서 총24회 송출해 현장 상인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장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작년에 성행한 인문학 열풍을 생업에 바쁜 유통 현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 아쉬웠는데 이런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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