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개장

▲ 인천공항 2터미널은 오는 18일 공식 개장한다.(사진=연합뉴스제공) © 중앙뉴스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8일 개통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 기념행사를 12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조정식 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인 김연아·송중기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제2터미널은 체크인·보안검색·세관검사·검역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1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새 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은 종전보다 1800만명이 많은 연간 7200만명의 여객과 50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공사측은 보고 있다.

 

오는 13일 공항철도와 KTX가 운행을 시작, 15일부터는 일반·리무진 버스도 운행한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인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사가 전용으로 사용한다. 오는 18일 오전 4시 20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KE624편)의 도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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