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승한

큰사랑 떡잎




                          賢 / 노승한




멍울진 가슴 한 켠

애잔한 그리움에 오늘 같은 날이면

그리움이 가득한 한줌의 사랑

오월의 바람에 말라버린 가슴




모든 것 잠재우고 오직 큰 사랑하나

만들어 가려는 한의 씨앗

떡잎은 피어나고 있으니

가꾸고 거름 주어 물 뿌려 주리라







원본 : http://cafe.daum.net/poem0/3tlw/4009

그림 : 오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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