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조성을 위한 공직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운태 시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19일 오후 북구 생룡동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공무원, 자원봉사자, 후원업체 금호건설 관계자 등 50여명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랑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 실시했다.

안전에 문제가 많은 주택을 개축함으로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주여성의 사회 적응력을 높여 우리사회 일원으로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9일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후 지금까지 매주 1회 공무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무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 5가구를 고쳐준 것을 비롯하여 금번 집짓기 행사의 공무원 봉사활동 실시로 공무원 조직에 나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근무하는 정모씨(36세)는 “봉사활동 실시 초기 과중한 업무에 봉사활동까지 시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으나 몸소 땀 흘린 만큼 어려운 이웃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을 때 가슴이 뿌듯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이제 공무원 조직에 나눔이 더 큰 기쁨을 선물한다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바람이 광주 시민 모두의 가슴에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운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집수리 및 집짓기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자치구 공무원을 포함한 5천여 공무원이 함께하는 봉사단으로 확대시켜 시민이 활짝 웃는 희망 공동체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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