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수용)은 2009년 7월 2일 제56차 정기총회에서 신규 회원 및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를 선출하였다.

2009년도 신규로 선출된 회원은 소설가 서정인(徐廷仁), 한말숙(韓末淑), 시인 김후란(金后蘭), 피아니스트 신수정(申秀貞), 이경숙(李慶淑), 한국무용가 김숙자(金淑子), 발레무용가 김학자(金學子)이다.

대한민국예술원은 기존에 81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회원 7명을 추가로 선출함으로써 총 88명의 회원이 활동하게 된다.

한편, 제54회 예술원상은 문학부문에 소설가 이문열(李文烈), 미술부문에 서양화가 정점식(鄭點植), 음악부문에 작곡가 백병동(白秉東)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9월 7일(월)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실시되는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상장, 메달 및 상금 3천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며, 미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고(故) 정점식 화백은 6월 10일 별세함에 따라 유족이 대신 수상하게 된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서 탁월한 예술창작활동으로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되고 있는 상으로서 올해까지 총 18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