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선진화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사회 소방방재분야 학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회장 김유식,이하 전소협) 제18회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에서 70여개 대학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전소협은 지난 1993년 출범한 이래 소방방재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는 전국 72개 대학 200여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마다 학술세미나와 소방EXPO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참관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소방방재 학문의 구심 단체이며, 지난해부터 한국국제대 김유식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명오 한국화재소방학회장을 비롯해 정재웅 경남소방본부장, 김용식 진주소방서장, 이창화 사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방재관련 산업체 관계자 등도 참가해 소방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정보, 장비와 관련법규 등에 대해 공유했다.

학술행사로는 10일 오후 2시부터 한국국제대 콘서트홀에서 ▲소방선진화를 위한 지방소방재정 확보방안(사천소방서장 이창화) ▲소방학 정립방안(호서대학교 박용환) ▲회전용적형 소방펌프의 개발 및 활용(진명 21(주) 박종원) ▲분기배관의 문제점 및 대안(이스텍소방 신상현) ▲소방기술관리법 제정연구(한국소방기술인협회 이상용) ▲중저압 노즐을 이용한 사찰 및 목조 문화재용 미분부 패키지 소화설비 개발(박정렬 건국이엔아이) 등의 발표가 열렸다.

밖에도 전소협 정기총회와 함께 소방시설 견학, 신기술 소방장비 시연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 김유식 회장은 “전소협이 소방방재분야 학문의 구심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소방학문의 정립은 물론 정보교류를 통해 소방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소협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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