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천재일우 기회"' 화해 7조' 제안
 
 
민주당 강운태 국회의원(사진.광주 남구)은 25일 "지금이야말로 '화합과 통합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화해를 위한 7가지 조치사항'을 담은 서한문을 보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민 화합과 통합을 강조한 데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지막 떠나면서 '용서와 화해, 관용과 화합'의 가치가 얼마나 절실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새삼 깨우쳐 주셨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화해의 물꼬'를 트는 것은 정치권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께서 하셔야 할 사안이고 또 그렇게 하시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방송법 등 언론관계법의 재협상 ▲부자 감세의 철회와 4대강 사업의 축소 ▲영남 편중과 호남 소외의 인사차별 시정 ▲5+2 광역경제권을 5+3으로 수정 ▲용산참사 해결과 집회·표현의 자유 보호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의 개선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 화합과 통합을 위한 7가지의 당면 조치사항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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