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이 벅스(www.bugs.co.kr)에서 12월15일~22일까지 진행한 "산타클로스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은?"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8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시작한 김장훈은 현재까지 수년간 40여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다.

독도문제가 붉어진 지난 7월에는 뉴욕타임즈에 전면광고를 내는 한편, 서해안 살리기에도 앞장서며 얼마 전에는 충남 보령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런 김장훈의 꾸준한 기부와 선행에 네티즌들은 연예인 산타클로스로 김장훈을 1위로 지목했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 역시 8년 전부터 아름다운 재단 기부 활동에 동참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산타클로스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3위는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김창완이 올랐다. 네티즌들은 얼굴 모습이나 연륜으로 볼 때 가장 닮았다며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넉넉한 풍채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재미있는 선물을 줄 것 같은 김구라가 4위를 차지했고, 산타클로스에 대한 할아버지 이미지가 강해 여자 연예인의 득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익명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문근영은 나이 때문에 산타클로스 후보에서 제외되어,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이번주에는 ‘올해 Hot 캐릭터로 사랑 받은 가수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투표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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