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회장: 김원식)는 제22차 한중일 B3G 표준협력회의를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0일 동안 한국 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인 ITU-R(국제전기통신연합)은 2011년 초까지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를 완료할 예정인데 TTA는 한중일 B3G 표준협력회의를 통해 일본(ARIB), 중국(CCSA)과 협력하여 한중일 삼국 간의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추진에 대한 공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개최되는 금번 회의에서 한중일 각 국이 2009년 10월에 ITU-R로 제출되는 IMT-Advanced 후보기술의 제안 관련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여 협력 가능한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며 또한 제출되는 LTE-Advanced, IEEE802.16m 등 후보기술이 ITU가 요구하는 4세대 이동통신 조건에 맞는지를 검증하는 적합성 기술 평가에서 한중일 간 공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IMT-Advanced 후보기술 평가를 위해 한국의 TTA PG707(의장 : ETRI 정현규 부장), 일본의 ARIB, 중국의 Chinese Evaluation Group 등 총 12개의 평가 그룹이 ITU-R에 등록되어 있다. 그 동안 한중일은 본 B3G 표준협력회의를 통해 IMT-Advanced 평가 가이드라인의 오류를 정정하였고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ITU-R로 제안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평가 그룹의 리더로서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4세대 이동통신(IMT-Advanced) 표준화와 특히 후보기술 평가에 있어 한중일 삼국 간 상호 공조 및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회의의 TTA 수석대표를 맡은 이현우 TTA IMT-Advanced 프로젝트 그룹(PG701) 의장은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