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유치단 위해 해외 순방중 발언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부정적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공방이 심화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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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뉴욕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친 뒤 세종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 제일 잘못된 말뚝"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탕정이나 포항, 울산 등 기업도시는 대체로 성공했지만, 베드타운이나 행정도시는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다"면서 "더 발전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찬 총리 후보 내정에 대해 "신망 높은 학자이고 신선하고 무조건적인 예스맨도 아니기 때문에 호기심과 긴장감을 주는 성공적인 인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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