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플루엔자 유행강도 `중증도' 단계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대됨에 따라 조만간 신종인플루엔자A(H1N1)의 감염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35주차 신종플루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유행강도가 '중등도' 단계이다"라고 8일 밝혔다.

이 주간동안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4.33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4.33명꼴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이 되고 있는 1000명당 2.60명을 초과한 것으로, 이 전 주인 34주간 2.76명보다도 1.57명 증가한 셈이다.

특히, 신종플루 의사환자로 의뢰된 238건 중 A(신종)형이 7주로 분리되어 2.9%의 양성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5주차 수도권 및 강원 지역의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은 산발적 단계이고, 충청권을 비롯한 호남권, 영남권은 국소적 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계절 인플루엔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유행이 본격화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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