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발생으로 피해지역 교통·전력·통신 전면 마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 해안에서 30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2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인도네시아 국립재난기구 프리야디 카르도노 대변인은 1일 "가옥 500채가 무너지고 100여명이 매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유수프 칼라 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75명 사망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옥과 호텔, 학교, 상점 등 건물이 잇달아 붕괴돼 수천 명이 매몰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지역으로 가는 교통과 전력, 통신 등이 전면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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