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분양시장이 광교와 판교신도시 분양으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9년 1월 분양을 앞둔 단지는 총 9곳 3천9백79가구이며, 이 중 임대아파트는 총 3곳 1천5백63가구다.

1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고,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분양 예정물량이 더욱 줄어든 상태지만 광교·판교 등 알짜분양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100% 청약저축자 대상으로 공급되는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가 새해 첫 분양에 나선다. 그동안 국민·공공임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청약기회가 적었던 청약저축자들에게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지난 11월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돼 온 푸르지오그랑블이 드디어 분양할 예정 이다. 중대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로 전량 고액 청약예금자 몫이다.

2기신도시 최대 관심지역인 판교와 광교는 뛰어난 서울접근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향후 부동산경기 회복시 미래가치 상승 잠재력이 높아 청약저축과 예금자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 청약저축 가입자

청약저축자를 위한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가 2009년 분양시장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용인지방공사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111~114㎡ 7백가구를 분양하며 전 물량 청약저축가입자 대상이다.

2009년 1월 3일(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월 6일~7일 양일간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조치로 전매제한기간이 기존 5년에서 내년 3월부터는 3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천2백33만원으로, 2008년 10월 분양한 울트라참누리(112㎡기준, 3.3㎡당 평균분양가 1천2백84만원)보다 4%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광교신도시 A28블록의 최대장점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이다. 단지 북쪽으로 광교산이 펼쳐져 있고,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6월 개통 예정) 상현인터체인지가 인접하는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양곡택지개발지구 A2,3,4블록에 국민임대 아파트 1천5백63가구를 공급한다.

블록별 단지규모를 살펴보면 △A2블록 50~76㎡ 4백21가구 △A3블록 50~76㎡ 3백77가구 △A4블록 52~79㎡ 7백65가구다. 이중 전용면적 50㎡이상인 70~79㎡ 5백83가구가 청약저축자 대상 물량이다.

양곡택지개발지구 A2,3,4블록은 주변 녹지가 풍부하고, 사업부지 내에 초·중·고가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다. 주이용도로인 355,356번 지방도로와 48번국도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또 단지 서쪽으로 양곡지구 뉴타운 예정지가 위치해 사업 완료시 한층 개선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판교신도시 역세권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푸르지오그랑블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122~331㎡ 9백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량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자 대상으로 분양되며,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조치에 따라 계약 후 3년(2009년 3월부터 적용 예정)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최근 분당신도시 아파트가격(3.3㎡당 평균시세 1천8백8만원)의 약세로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으며, 3.3㎡당 평균분양가는 1천6백3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동판교에 속한 판교신도시 A20-2블록은 신분당선 판교역(2010년 7월 개통 예정)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그밖에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09년 6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우미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0번지 프라자빌라를 재건축해 1백66가구 중 99~168㎡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자 대상 물량은 99~111㎡ 26가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며, 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인터체인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과천 등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차로 2~3분 정도 이동하면 롯데마트(의왕점),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가 가까워 이마트(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공유가 가능하다.

사업지가 위치한 포일지구는 우미린(1백66가구)을 포함해 래미안에버하임(6백96가구), 포일자이(2천5백40가구) 등 재건축 아파트 공사가 한창으로, 향후 이들 단지가 입주할 시점에는 이 일대가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일건설은 제주도 제주시 이도2지구 164블록에 105~200㎡ 6백61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중 106~109㎡ 4백45가구가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자 대상 물량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 1년 후 전매할 수 있다.

접근이 쉬운 연봉로, 연삼로, 중앙로, 516도로를 통한 제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농협하나로마트, 한마음병원 등이 있으며, 남광초등, 동광초등, 제주제일중, 중앙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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