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윤희 기자

최근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는 장독대문화사업단이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다양한 창조적 아이디어로 창조기업과 프리랜서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지역 네트워크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창조기업을 꿈꾸는 이들이 이 설명회를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참석했는가 하면 심지어 중국에서도 날아와 관심을 높였다. 이 자리는 우리의 귀한 문화 유산인 고택(한옥, 전통 체험장등)에 다양하고 차별적인 스토리와 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전통식문화 체험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었다.

장독대문화사업 소개와 "고추장 만드는 할머니도 1인창조기업이 될 수 있다."라는 말로 황종환 박사는 힘있는 설명회를 시작했다.
그 동안  경상남도, 영주시, 전주시 에서 안동시까지 이룬 아름다운 장독대 가꾸기 사업의 내용을 발표하고, 앞으로 있을 사업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장독대문화사업단은 발효과학기술문화유산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아름다운 장독대 가꾸기, 건강한 밥상 만들기 및 행복한 일자리창출의 3대목적과 슬로우 푸드(Slow Food)운동, 로컬 푸드(Local food)운동, 착한소비(Good Buy)운동이라는 3대 행동강령을 원칙으로 2008년 11월 노동부로부터 승인된 “전국 형 사회적일자리사업”이다.

이 날 장독대문화사업단은 주요사업인 아름다운 장독대 가꾸기, 건강한 밥상 만들기, 발효식 생활지도사 양성, 농어촌 체험프로그램 전문가 양성, 노인ㆍ여성 일자리창출사업, 1인 창조기업지원 (중소 기업청 지정 지식거래전문기관, iBB특허상담전문기관),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그리고 전통식문화체험기관 지원 등을 소개했다.

1인 창조기업이란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이를 창업 등을 통해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재정적, 법률적 지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 전문 지식 등을 가진 자가 운영하는 1인 중심 기업을 말한다. 문정희 할머니(전통고추장 기능인 제1호), 이기남 할머니(순창 이기남 할머니 고추장)가 그 장본인이다.

예전엔 사업자가 있어야 했지만 이제는 1인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다양한 대상업종을 내놓으며 황종환 박사는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1인이라고 모두 기업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이 조건과 대상이 있다. 

창조적 아이디어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이 높은 업종으로서 인터넷 서비스, 컨설팅 디자인, 전시 등 제조관련 서비스업 그리고 문화, 예술, 관광, 저술, 시나리오 등 문화관련 서비스업이 그 예다.

(재)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은 우수한 향토자원이 향토지적재산으로 제대로 보호되고 산업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 관리 방안 및 산업화 방안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산업자원부 산하의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이다.

 1995년부터 우리나라에 산업화 가능한 “향토자원”을 30,000건 조사, 발굴, 권리화 하였으며, 2002년부터 보다 본격적으로 수많은 지역산업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성녹차, 순창 고추장 등), 2008년부터 중기청 1인 창조기업 특허상담 전담기관, 특허지원센터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재)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장독대문화사업단은 1인 창조기업 홍보를 위하여 중소기업청(주최), 중소기업기술정보원(주관), 서울특별시후원으로 홍보버스(가칭 드림버스) 운행에 참여할 전통음식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우리의 전통발효음식발전과 창조적 계승을 위하여 숨어 있는 발효음식보유자들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 숨어있는 명인, 명품으로 선정이 될 경우, 장독대 문화 사업단의 강사, pool등록 및 활동지원, 창업(1인 창업)상품화지원, 전국 네트워크 유통연계, 일자리창출 및 지원지적재산 컨설팅 및 수수료 일부 지원 혜택 그리고 드림버스 우선참여 기회 제공 등의 특혜가 주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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