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면적 1,870ha, 사업비 1조9,437억원

   
▲ 새만금산업지구 조감도 ⓒ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지구에 대한 분양이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새만금산업지구의 개발계획 및 특징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발계획에 따르면 새만금산업지구는 새만금 간척지 북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의도 면적(8.48㎢)의 2.2배 규모인 18.7㎢로 총 사업비 1조9천여억원을 투자해 2018년 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산업지구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산업단지 최초로 물길을 조성하여 단지 전역을 녹지(전체면적의 20%이상 녹지 공간으로 조성) 및 생태공원으로 연계한 Green-Blue Network로 개발 할 예정이다. 또 친수공간과 연계한 쾌적한 국제업무, 상업공간을 조성하는 등 교통접근성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으로 한 R&D연구 교류, 국제 업무 등의 기능을 함께 수행 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 거점으로 세워질 계획이다.

용도지역별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산업.물류가 956ha인 51%, 상업업무 지역이 108ha인 5.7%, 주택건설 61ha인 5.7%, 공공시설 712ha인 38.2%, 유보용지는 33ha인 1.8%로 쓰이게 된다.

새만금산업지구에 입주된 기업은 몇 가지 혜택도 받게 된다.

이번 조성될 새만금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돼 있어 입주기업에게 인센티브세제 감면은 물론 각종 규제가 완화된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중국 경제 특구에서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점을 살려 새만금신항만 건설, 군산공항 확장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 돼 대외 무역 산업에도 큰 변화를 줄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뉴스웨이와의 전화를 통해 "지금은 투자 유치 단계이지만 본격적인 분양계획은 실시계획에 대한 승인이 났을 시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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