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FTA 제4차 협상이 2009.10.19(월)-10.22(목)간 리마(리마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김해용 FTA교섭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관 40명이, 페루측에서는 카를로스 포사다(Carlos Posada) 통상관광부 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부, 농업부 등 관계관 참석 했다.

금번 협상에서 양측은 지적재산권, 금융, 통관, 환경, TBT(기술표준), 분쟁해결, 총칙 등 7개 챕터 및 품목별 원산지 규정(PSR)을 타결하였으며, 무역구제, 원산지, 서비스, 투자 분야 협정문도 실질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였다.

※ 기합의된 6개 챕터(무역원활화, 통신, 경쟁정책, 정부조달, 전자상거래, 노동)포함시, 협정문 총 21개 챕터 중 13개 챕터 타결이 됐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상품 양허, 일시입국, 수산협력 분야에서는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여,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

양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차기 협상 일정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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