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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바이 그레이스>에서 스탠리 역을 맡은 존 쿠삭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굿바이 그레이스>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아내, 그리고 그 아픔을 함께 나눠야 할 남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영화계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음악을 맡아 가슴 벅찬 감동을 선물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존 쿠삭이 <굿바이 그레이스>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 영화가 지닌 장점,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소감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답변하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존 쿠삭에게 무한한 신뢰를 표하는 제임스.C.스트로즈 감독, 아역배우들의 해맑고 투명한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굿바이 그레이스>는 어떤 영화인가요?

<굿바이 그레이스>는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희생보다 더 큰 희생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굿바이 그레이스>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슬픔, 아픔, 이별. 가족들만이 겪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 했습니다.

첫째 딸 하이디에 대하여?

하이디는 엄마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 하는 평범한 12살짜리 딸아이입니다. 사람들은 하이디 같은 아이들은 슬픔을 못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 억제하고 있을 뿐 그녀도 슬픔을 느낍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우리 영화의 장점은 전쟁을 반대 한다는 마음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전쟁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논쟁할 기회를 준다는 것이 우리 영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탠리 역에 대해서?

스탠리는 미국과 미국 예외주의를 굳게 믿는 남자입니다. 그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며 애국자입니다. 그는 나라를 위해 군인이 되고 싶어 했지만, 시력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어린 두 배우와 호흡은?

두 어린 배우와 저는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이건 돈을 주고 살수도 없고, 가르칠 수도 없는 것인데 다행이었죠. 사람들은 서로에게 잘 맞거나, 안 맞거나 둘 중 하나인데 우리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 자료제공: 영화사 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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