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중년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잊고 살아온것 같습니다

나는 중년의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아 행동했던 사람들의 용기에 대해 부러워하면서도
남의 일로만 여기고 살아온것 겉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데
여태껏 마도로스로 살아와서인지
아니면 그럴 시간이 없어서인지도 아직 잘 모릅니다
인생은 잘 살아도 후회,
못 살아도 후회한다고 하더군요

해 보지도 않고 자신을 포기하는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길에서 중년은 중간지점이 아닐까요
마지막 까지 완주할려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기 보다는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린 시절 계획표를 세우듯 치밀하게 지금부터라도 다시 계획표를 세워보아야 할 것 같다.
이세상에서 자기 자신처럼 위대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 --------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천하고 싶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삼월의 중순이다
시간은 무한한것 같은데 우리를 기다려 줄것 같지가 않다는 말이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그것을 실천하고 삶을 살아간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나를 위해 쓰고 싶은게 나의 계획들이다
남들이 들으면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무슨 계획이냐고 하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이 분명하다
어찌어찌 하다보면 흘러 계절이 바뀌고 있고
그때가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나름대로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중년이라고 해서 꿈을 가지지말란 법은 없다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가치관에 우리의 인생을 걸어야 한다면
과연 중년의 나이에 꿈을 가지고 무엇을 한다는거냐고 하겠지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나스스로 반문해본다

우리는 흔히 학창시절이 끝나고 결혼을 하면서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꿈을
포기할 때가 많다
가족이라는 굴레속에서 스스로 꿈을 멀리하게 된다

가정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일 것이다
자신에게 모든것을 투자할때인것이다.

지난 일요일 노포동 경마장엘 다녀왔다
경마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화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 현장을 보게 된것은 처음이었다.
일종의 목적이 있는 현장체험이었다

경마장 주변의 풍광과 광경을 보며 오래전부터 경마장에 대한 부정적 선입관이
조금은 달라진것 같다.
어른들이 오래전에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경마는 노름꾼의 마지막 가는 곳이야 "
누구는 경마장에 다니다 재산을 탕진했네 빚을 졌네 폐인이 됐네 등등
그야말로 순수 레저의 수준이 아닌 소액의 금액으로 즐기는 게임의경마를 즐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느나라나 그 나라만의 문제점은 다 가지고 있을것이다
내가 느끼는 우리나라의 문제점 중 하나는 정부에서 조장하거나 지나친 사행성 사업이 아닐까
어떤 말을 사야 할 지 알 수 없어 나름대로 고민하다
구매표 한장을 작성했다.
최하 100원부터 최고 10만원 까지 살 수 있다고 하길래 100원 짜리를 사 볼까 했지만
청구에 동전을 넣고 사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 천원짜리를 샀다.
구매표를 작성해서 돈과 함게 창구에 내밀자 감광지에 내가 적은 번호가 찍혀
로또복권 같이 내게로 다시 돌아왔다

그것을 받아든 순간에 횡재할 지도 모르겠다는 대박 꿈을 꾸었지만 -----
총3 경주에 걸쳐 거금 오천원만 날아갔다
로또나 복권은 일주일간의 희망이라도 샀다고 치자
마권의 꿈은 단 몇 분에 깨졌다
사람들이 이 맛에 게임을 하는것을 알았다
대박의 꿈을 갖고 말이다 ----

이래 저래 .가보지 못하고.못했던 것을 해보고
새로운 경험의 하루였다
오늘도 어떤 이들은 대손실을 입을 것이요
어떤이는 대박의 꿈을 이뤘을지도 모를 그런 꿈을 꾸며
대박의 꿈을 가지기 보다는
자신의 꾸준한 노력에 꿈을 가진다면 아마도 그 꿈은 이루어지리라 본다 -----



저 끝 수평선 너머
기다림에 지친 내 꿈은 어디에 있을까
미친듯이 고개를 흔든다
보는이는 아무도 없고
오직 보이는 것은 작은 소박한 내 꿈 하나

통곡하는 가슴을 쓰어내리며
인내로 짓누르고
어디로 가야하나 내 꿈을 찾을려면 ------
아 날개 있어 날수 있다면
날아서라도 내 꿈을 쫒아 날아가련만
가도 가도 알수 없는 내 꿈이여
그러나 언젠간 꿈은 이루어지리라 ~~~~~~~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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