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부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공동으로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배치대상자 1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12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 지하강당에서 직장인의 기본예절, 대구은행의 현황, 금융재테크 교육 등 사전직무교육을 시작으로, 2월 11일까지 1개월간 대구은행 본점 및 각 영업점에 배치돼 은행업무에 대한 간접체험 및 교육을 받게 된다.
대구은행은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학생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은행을 체험하고, 향후 금융권에 취업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30명 내외의 인원을 현장실습 교육생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경제위기로 취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한 대학생들을 위해 운영인원을 3배 이상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은행 노성석 HR지원부장은 "금융위기로 채용시장이 얼어붙는 등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번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은행업무의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향후 금융권 또는 다른 직장에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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