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역사 최초의 흑인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 바치는 축시

1969년 7월, 미국은 아폴로 11호 우주선을 발사 했습니다.
우주비행사 암스트롱이 최초로 달나라를 밟았을 때
전 세계인들은 미국을 향해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2009년 1월 20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이날은 세계인이 모두 좋아하는, 기쁜 날 입니다.

세계인들이 또다시 미국을 향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것은 
건국 2백32년 만에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미국인들의 위대한 선택과 스스로 싸워 기회를 만들어낸
인간 오바마의 정치적 성공 때문입니다.

밀과 보리는 영하의 찬 겨울을 견뎌내고서야
비로소 봄이 되어 열매를 맺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날까지 힘겨운 고통을 견뎌내고
앞으로, 오직 앞으로 전진해온, 희망의 행진을 통해
성공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은
미국민들의 최선의 경쟁이 최대의 희망임을
전 인류에게 보여준, 아름다운 선택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신을 선택한 미국을 존중하며
전 세계인들이 합심하여 
위대한 세계를 만들어가도록, 함께 다짐했으면 합니다.

미국은
님을 신앙해온 기독교인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은 미국인 스스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인한 큰 사건입니다.

미국이 오바마를 선택한 것은
긴 세월 속에 숨겨져 왔던 편견을 없앰으로써
하나님이 유일하고 신성한 분임을
온 세상에 드러나게 해주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이야말로 미국에서는 더 이상
정치적 편견으로 고통 받는 유색인종이 없는
새로운 출발의 날을 의미합니다.
아직도 지구상에 남아 있는 억울한 편견을 없애가는
출발의 날이기를 희망 합니다.

이 날 이후의 날들에는 전쟁과 기근과
편견과 저주와 무서움을 없애가도록
세계인의
속에서 사고와 발상의 대전환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신을 선택한
미국인의 깨끗한 심성을 존중합니다.

전 세계 인류의 양심세력이 지지하는
미국의 최고 정치 지도자로서
인류 양심에 반하지 않고, 굳건하게 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65억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국가주의를 벗어나
미국이 가진 경제력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총 경제력이
로 사망하는 인류에게로
희망의 경제로 변화시키는데 앞장 서는
젊은 대통령이 되어 주십시오.

인류를 몰살 시킬 수 있는 가공할만한 핵무기와
미국이 가지고 있는 군사 무기들과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소유한 군사무기들이
세계 도처에서 평화를 일구는 쟁기로 변화하도록
첫 번째로 행동하는 지도자가 되어 주십시오.

마약과 테러로부터 희생당하는 사람이 감소했으면 합니다.
가슴 아픈 자리에 희망과 자유가 넘실거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미선이 효순이 사건으로 하늘을 찌를 듯 했던
반미를 외치는 인간물결을 이뤘던
대한민국의 광화문 네거리를 거닐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한국의 운명을 생각해봅니다.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
60년간 헤어진 부모형제가 편지 한 장
자유로이 주고받을 수 없는, 이 고통스러운 질곡
인류의 야만을 없애가는, 주도권을 가진
지구촌 최고의 정치인이 될 수 있기를 권고합니다.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시를 발표한 문일석 시인.    ©브레이크뉴스
새벽은 어느 나라, 어느 땅에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성장한 미국의 시카고에 아침이 오듯
시인이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공주 마곡사에도
매일 같이 아침이 찾아옵니다.

마곡사 계곡에서 미명의 새벽을 맞이하면
의식하든 안하든, 아주 특별한 영감이 찾아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 맞이하는 새날의 새벽이
인류 모두에게 신선하게 느껴지기를 원합니다.
지구의 모든 곳이 약속의 땅, 기회의 땅, 희망의 땅이라는
아주 좋은 영감이 인류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사는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인류일화(人類一花)” ”지구촌(地球村) 한 식구”에로의
길을 멈추지 않기를 다짐했으면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신의  대통령 취임을 통해
꿈과 희망이 얼마나 귀한 것이며 귀중한 것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된 것을, 한없이 기쁘게 생각 합니다.

오바마 이후의 시대는, 누가 뭐래든
“편견의 종식시대”입니다.

▲문일석  시인   ©브레이크뉴스
얼굴색이 다르다고, 생각이 다르다고
지식이 적다고 인간이 인간을 멸시하고
능멸하는 행동을 종식시키는 시대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인간, 인간 그 자체가 우위에 있는
진정한 인간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시대입니다.

보기 좋은 샹데리아는
모난 유리알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빛을 반사해서
아름다운 하나의 불꽃을 만듭니다.

인류의 좋은 문화, 서로 다른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
거대한, 인류의 샹데리아를 만들어
지구촌에 아름다운 빛이 영원하게 꺼지지 않기를 빕니다.

오마바 대통령, 대통령 취임을 거듭거듭 축하합니다.[e중앙뉴스 기사제휴사=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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