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선진국형 학교 엘리트체육 육성시스템' 구축

올해부터 학습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생선수에 대한 학습지도가 강화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학생선수의 잦은 대회출전으로 성적 저하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형 학교 엘리트체육 육성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12곳의 시범학교를 지정해 스포츠 과학 자문단을 지원하고, 초·중·고 학교급별,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초·중·고·대학 연계가 가능한 선수선발 및 진학지도를 강화해 경기실적 외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스포츠 봉사활동 실적 등을 대입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아울러 최저 학력제 적용과 과학적 훈련방법 적용 등 우수 모델을 운영해 지역과 종목별로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방안을 놓고 교과부는 학생선수의 수업 이수율을 지난 2007년 70%수준에서 오는 2012년에는 100%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