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규탄

국공립 및 사립대학 대부분이 등록금 인상을 자제하려는 분위기에서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에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자 대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교대협)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기로 했다.

이들은 "전국의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에서 등록금 동결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0개 교육대학교는 적게는 7% 많게는 43%의 비상식적인 등록금 인상 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교대협은 "물가상승률 수 십배에 달하는 등록금 인상안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등록금 인상안을 반대했다.

교대협은 대학생 초등예비교사들의 단체로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