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대표이사 서태창)은 2일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58명의 신입사원 부모를 조선호텔에 초청하여 ‘신입사원 가족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켜 회사에 보내준 부모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현대해상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생애 처음 생긴 명함을 부모님께 전해 드리는 명함 전달식을 가졌다. 신입사원 유주연씨의 어머니 김혜자씨는 “어리게만 여겼던 자식이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좋은 회사에 취업해 첫 명함을 건네주니 너무나 대견하다”며 “최고경영자가 감사편지와 꽃다발로 부모에게 합격 소식을 알려주고 격조 있는 호텔에서 가족을 초청해 행사를 열어준 현대해상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배지 수여식에서 정몽윤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축하의 말과 함께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주며 현대해상의 가족이 된 신입사원을 환영했다.

지난해 12월 서류전형, 역할연기, 발표토론, 면접과정을 거쳐 197대1의 경쟁을 뚫고 현대해상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8주 동안 현대해상의 정신과 보험이론을 배우고 지리산 정상 등반,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이날 현업에 배치되었다.

한편,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은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 직후 합격자들의 부모에게 유능한 인재를 회사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서신과 축하의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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