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3만8천대 감소한 11만9천대

노후차 세제지원 제도가 종료된 후 1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보다 약 2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국산자동차 내수판매량은 11만9천대로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 종료 이전인 지난해 12월 15만7천대와 비교해 3만8천대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국산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0월에 13만1천대, 11월 13만7천대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종료를 앞둔 12월 15만7천대로 대폭 판매량이 상승했으나 세제지원이 종료되자 자동차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자동차 시장에서는 노후차 세제 지원 혜택을 못 받았던 경차들이 상대적으로 약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1위는 현대차의 쏘나타(1만5362대 판매)가 차지했으며 기아차의 모닝은 8천155대가 팔리며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2위를 차지했던 아반떼는 1월 한달간 8092대가 팔리며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소형 트럭포터로 총 7천44대가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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