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설연휴 이후 소규모 유행 가능성 제기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노인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게 이달 중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했다.

대책본부는 비록 신종플루 유행이 감소하고 있지만, 설 연휴 이후 소규모 유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 중에서도 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노인은 2월 중에 백신접종을 받도록 5일 권고했다.

만성질환자와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는 지난 1월 18일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1월 25일부터, 비수급권자에 속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1월 25일부터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때 접종비 1만5천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접종시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접종안내문을, 영아 보호자는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의 경우에는 지난달 19일부터 백신 및 접종비를 전액 본인부담으로 지불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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