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이어 두번재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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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빙속의 기대주 모태범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16일 캐나다 밴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923초을 기록한데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34.906초을 기록 합계 69.826초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강석(25.의정부시청)은 1차 레이스를 35.053초로 통과한 뒤 2차를 34.988초를 기록해 최종합계 70.041로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4일 이정수(21.단국대)의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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