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193개 산업단지로 확대 추진

정부는 그동안 1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행되던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이 올해 4월부터 668억원을 투입해 전국 193개 산업단지로 확대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세부실행계획을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의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를 단지규모와 업종별 연계도 등에 따라 25개 거점단지 및 168개 연계단지로 선정한 후, 5+2 광역경제권별로 '거점-연계'형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수도권 지역은 IT와 부품소재를 특화하는 지식기반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구축, 서울디지털, 반월시화, 남동, 부평, 주안을 거점 단지로 서울 온수, 인천 기계와 서부, 경기 반월도금과 화성지역 등 13개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1개 지역과 연계된다.

충청권은 IT중심의 대한민국 NEW IT 허브로 구축되며 아산 국가산업단지, 천안청주 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단지, 충주 등을 거점단지로 주변지역 일반산업단지 10개와 농공단지 31개가 연계단지로 묶인다.

대경권은 동북아 IT융복한산업 거점으로 동남권은 환태평양 시대의 기간산업 거점으로 구축된다.

또 호남권은 조선, 자동차·기계부품, 광산업을 특화한 친환경 녹색산업 동북아 거점으로 강원권은 의료기기산업 중심지로 구축되며 제주권은 친환경 바이오 클러스터로 확대 구축된다.

이와함께 정부는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효과적으로 지원키 위해 기업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기업활동 유형에 따라 ▲생산기술사업화, ▲제품제작지원, ▲토탈마케팅, ▲맞춤형 교육훈련, ▲현장맞춤 종합지원 5개 사업으로 체계화ㆍ단순화하고 광역위원회, 선도산업지원단, 지자체, TP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초광역 산학연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역간연계 활성화', 우수기업 유치 및 입주기업 첨단화를 위한 '지식산업집적활성화', 해외 클러스터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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