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테크놀로지 합성어, 스펙 쌓기위한 고도의 기술 `취테크'

올해 10학번 새내기 상당수가 '취업' 걱정과 함께 대학생활 중 '취테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테크는 취업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취업스펙을 쌓기 위한 고도의 기술을 뜻하는 신조어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10학번 새내기 대학생 35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1%가 '취업준비'를 꼽았다. '등록금∙생활비 벌기'(16.2%), '학과공부'(10.9%), '선배들의 횡포'(5.3%), '친구 사귀기'(2.8%), '술마시기'(1.7%)가 걱정된다는 대답도 있었다.

대학생활에서 취테크(취업+technology)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81.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취테크를 위해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것(복수응답)으로는 '학점관리'(80.1%), '외국어 공부'(73.5%), '자격증 취득'(66.7%), '인턴십 경험'(56.7%), '아르바이트'(36.8%), '봉사활동'(29.9%), '인맥관리'(26.5%), '공모전 입상'(23.4%)을 주로 들었다.

취테크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2학년'(39.9%), '3학년'(33.3%), '1학년'(23.4%), '4학년'(3.4%) 순이었다.

한편,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대되거나 해보고 싶은 일(복수응답)로는 56.8%가 '장학금 받기'를 꼽았고, '배낭여행어학연수'가 46.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OTMT'(35.1%), '미팅∙소개팅'(29.8%), '선배∙친구 사귀기'(27.0%), '아르바이트'(27.0%), '동아리활동'(24.2%), '캠퍼스 낭만체험'(21.7%), '캠퍼스커플'(21.7%), '축제참여'(18.9%) 등이 있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