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은메달' 쾌거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에 이은 메달행진

   
▲ ⓒ 뉴시스
한국 빙속의 '희망' 모태범(21, 한국체대) 선수가 또다시 세계 빙상계를 놀래켰다.

모태범은 18일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 9초12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샤니 데이비스(미국)의 목에 걸렸다.

이로써 모태범은 지난 16일 500m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은메달까지 보태며 한국 빙상을 세계 빙상의 중심으로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규혁(서울시청)은 막판 스퍼트 실패로 9위로 마감해 아쉬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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