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4대강 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4대강 공사가 멈추는 날까지 두 눈 부릅뜨고 현장감시를 해 나가겠다"며 스마트폰과 트위터(www.twitter.com/4gangminno)를 활용한 4대강 공사 실시간 감시 방안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은 23일 4대강 공사를 감시하기 위한 감시단을 발족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권영길, 이정희, 곽정숙, 홍희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여러분과 함께 4대강 공사가 멈추는 날까지 두 눈 부릅뜨고 현장감시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먼저 첨단 보바일과 트위터를 활용해 실시간 감시, 실시간 전파를 실현할 것"이라며 "작은 오염 사고도 즉시 국민과 네티즌에게 보고해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별로 맞춤형 감시를 할 것"이라며 "한강에는 수질 악화와 문화재 파괴를 위주로, 낙동강은 수질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감시 활동을 위주로, 금강은 문화재와 생태계 파괴 감시 활동을, 영산강은 농민 피해를 위주로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노당은 한강은 이정희 의원이, 낙동강은 권영길 의원이, 영산강은 곽정숙 의원이, 금강은 홍희덕 의원이 책임지고 맡아서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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