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의원,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공명선거 실천협약’ 전격 제안

 


‘창조의 중심도시, 광주’를 선언한 민주당 강운태 의원(광주 남구)은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민주당 광주시장 공천에 앞서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와 `공명선거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정치 일번지 광주에서부터 정책중심의 선거를 치르자”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21일 이용섭․정동채 후보에게 보낼 제안서에서 “광주는 4․19 혁명, 5․18 광주민중항쟁 등 역사적 사건을 겪을 때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광주의 시대정신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되살아날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선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제안한 것처럼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부터 상대후보의 발목을 잡는 구태의연한 선거방식에서 탈피해 광주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안 중심의 정책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광주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 경선에 임하는 광주시장 후보부터 모범을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각 후보자들이 정책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위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공명선거 실천‘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의에서 후보자들의 면접이 끝나는 오늘부터라도 2~3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자”고 말했다.

강 의원은 “심도있는 정책 토론을 위해 일자리 창출, 경제, 문화, 복지,교육, 환경, 글로벌, 서비스 행정 등 8대 분야로 나눠 구체화된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광주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 나가자“면서 ”여기에서 논의된 타 후보의 정책이 광주시민들의 삶을 살찌우고 질을 높이는 것이라면 민선 5기 시정에 반영하자“고 밝혔다.

강 의원은 “후보자들에게 제안한 협약서에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로 광주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당 발전에 앞장서고 민주적 경선에 적극 협력한다 △상대후보를 존중하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한다 △광주 자존심을 회복하고 민주세력의 통합을 일궈내는데 앞장선다는 4가지 원칙이 담겨있다“ 며 ”이 공문을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각 후보자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들이 정책중심의 선거를 위해 협약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바라며 이번 경선이 광주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광주의 자존심을 살리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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