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FTA대책위원회(최양부 위원장)에서는 2010년 농어업분야 FTA대책 사업중 10대 추진과제를 선정, 미래 경북 농어업을 이끌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각 시책별로 경북농어업FTA대책 특별위원회 소속전문가 2~3명, 업무담당공무원을 1개팀으로 구성된 총 10개팀 자문위원회를 구성, 농어촌 소득창출과 연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현장접목 방안을 개발키로 했다.

농어업 FTA대책 10대 중점추진 과제 내용은 △경북 농업의 글로벌 위상강화를 위해 올해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0차 FAO아·태지역총회 개최지원 △경주, 안동에 각각 불교와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식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식의 고부가가치 및 세계화를 위한 향토식품 발굴 및 산업화 시책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유기농업모델개발과 유기농업 실천을 위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생태적 유기농업실천 △1차 산업 중심의 쌀산업을 IT, BT, NT와 연계 6차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쌀산업 활성화 종합대책 △경북농업의 국제화와 경제영토확장을 위한 민간주도의 해외농업개발

△국내 최대 원전보유 지역여건을 적극 활용한 원전온배수를 이용한 친환경 시설재배단지 조성 △고도의 기술집약적인 기술로 친환경 작물생산이 가능한 농가보급형 식물공장 건립 △전국 사과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최대생산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공세적 시장 개척을 위한 경북 사과클러스터조성

△한우개량 및 수급조절체계 구축을 통한 우량 송아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우량송아지 수급기지조성 △전국 대게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북대게의 고부가 기능성 융합식품산업을 위한 대게가공식품 개발과 기능성연구 등이다.

10대 중점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소속위원 중에서 전공분야가 시책내용과 유사한 전문가 2~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운영하기로 하는 한편, 자문위원회별로 향후 추진방안과 구체적 추진 로드맵을 작성하고 추진결과를 농어촌 현장에 접목, 소득창출이 가능토록 현장중심의 경상북도 농어업 분야 FTA의 확실한 대책으로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어업분야 FTA대책 10대 과제는 올해로 출범 3년째인 경상북도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에서 심사숙고 선정한 중점추진 시책으로 경북 농어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농어민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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