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하소서> "진정 자유의 정신은 무엇인가?"

▲ 베아트릭 네덜란드 여왕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가 반드시 빛을 보는 법이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아이작 뉴톤은 아주 유약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돌이 되기 전 친척들은 그가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며 학교를 다닐 때는 항상 꼴찌를 면치 못하는 열등생에다 운동도 전혀 못하는 아이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바보라고 놀림을 당하곤 했는데 어느 날은 자신이 잘못을 행하지 않았는데도 잘못을 저지른 아이로부터 놀림을 당한 것에 분노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심을 했다고 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보자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보란 듯이 일어서 보자’ 그래서 그는 그 순간부터 열심을 다 하는 학생이 되어 몰라보게 강한 체력을 소유하게 되었고 성적도 일등을 차지하게끔 되었다. 그는 노력함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이다.

돈을 벌었다고 흥청망청 쓴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현명한 사람은 남을 위해 그 돈을 쓰는 법이다.

네덜란드는 여왕의 나라이다. 1898년 이후 3대째 여왕이 집권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왕이 사치를 부리는 일은 거의 없고 다소 초라한 궁전에 살고 있다. 그리고 종종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는 여왕의 모습을 지켜 볼 수도 있다.

네덜란드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소득을 자랑하지만 더치페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검소하고 인색하기까지 하다. 맥도날드에서는 토마토케첩을 돈을 받고 팔 정도이다. 네덜란드는 간척지에 세운 나라이므로 땅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 때는 이 싸움에서 5만 명이 죽기도 했다. 그들이 당한 고난의 역사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세계에서 다른 나라를 가장 잘 돕는 나라가 되었다.

자유의 정신은 역사를 움직이는 커다란 동력이었다.

제정 러시아는 사람들의 생각이 자유로 향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사람들을 통제하는 전제군주제를 강화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패망을 좌초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면서 러시아는 사회주의로 전향하였다.

사회주의의 대두를 막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의 백위대가 파견되었으나 혁명군인 적위대에 패하면서 공산주의 정권은 힘을 받게 되었다. 혁명군은 그들의 이상을 강제로 이룩하기 위해 무자비한 숙청과 탄압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숙청과 탄압의 역사는 결국 자유의 정신을 실현한 것이 아니었다. 공산주의는 이제 실패한 이데올로기로 역사에 기억되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판단하고 정리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오판과 착각에 사로잡히는 경우도 많다.

사람의 몸에는 총 9만 6000킬로미터가 넘는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이 있으며 이 혈관들은 심장 박동에 따라 하루에 10만 번씩 뛰고 있다. 작은 심장이 피를 밀어내는 위력은 대단한 것이다. 사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이 기적과 같다는 말이 맞다.

심장이라는 펌프가 피를 공급해 준다는 생각은 다소 구시대적인 생각이다. 사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분자들이 혈액의 순환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몸의 작은 부분 하나에 이상이 생겨도 인간은 쉽게 죽을 수 있다.


자신의 미래를 확신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착각이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자유의 정신과 자아 실현을 통해 기쁨을 얻기도 하지만 이기적인 생각에 빠져서는 참된 행복을 성취하기는 어렵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돈이 많으면 인정받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폭력 조직의 두목이 있다 하더라도 그가 진정 행복한가라고 묻는다면 아니올시다 라고 답하게 될 것이다.

남을 착취함으로 행복을 얻지는 못한다. 남을 이해하고 돕는 가운데 행복도 얻게 되고 스스로의 가치도 찾게 된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원본 기사 보기:breaknews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