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작년 6월 의뢰해 지난 4월말 완료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용역(대구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한사람의 자전거이용자가 연간 100일 왕복거리 30km를 출·퇴근하면 3,440천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배출원이며, 도로교통 에너지 소비량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78.3%를 차지하고 있다.

승용차를 대신하여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교통량이 감소하여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차량운행 비용 및 소음감소, 주차공간 감소로 인한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개선, 자전거이용을 통한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따라서,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 마일리지운동에 참여한 시민 1,298명이 2009년 한 해 동안 주행한 거리 728,943km는 30여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연구발표에 의하면 자전거를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타면 대장암 60%감소, 심혈관 계통 질병 50%감소, 고혈압·당뇨·비만 30%감소, 대퇴부 골절·골다공증은 50%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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