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절이자 사흘간의 황금연휴 첫날인 3일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반포IC에서 바라본 하행선 도로가 몰려든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개천절을 낀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5일 귀경길 정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고조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 도착하는 차량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대전 2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 5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30분, 강릉 4시간 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안성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여주 부근 2㎞ 구간에서 시속 40㎞ 이하로 서행 운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1㎞ 구간, 서평택→서평택분기점 3㎞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3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가고, 34만대가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8만대가 서울을 나갔고, 7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 도로의 경우 정체가 오후 4시께 최고조에 달했다가 오후 9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방 방향은 크게 막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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